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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아시아 최강' 이란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격돌'
작성 : 2019년 01월 12일(토) 13:07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스즈키컵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베트남이 '아시아 최강' 이란을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베트남은 지난 이라크와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베트남은 종료 직전까지 한 수 위 기량의 이라크를 상대로 2-2로 팽팽히 맞섰으나 통한의 프리킥 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베트남이 만나게 될 다음 상대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에 위치한 이란이다. 이란은 지난 1차전에서 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란은 한국, 호주, 일본 등으로 대변되는 아시안컵 우승 후보팀 중 가장 우승 후보 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란을 상대로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승점을 얻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안컵 규정상 조 3위에 위치하더라도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기에 베트남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한판 대결이다.

한편 베트남과 이란의 아시안컵 경기는 JTBC3 폭스 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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