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극한직업'에서 이하늬, 진선규가 키스신 소감을 털어놨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타임)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명, 이동휘, 진선규, 이하늬, 류승룡이 참석했다.

'극한직업'에서 이하늬와 진선규는 거친 키스신을 소화했다. 이하늬는 "키스신보다는 액션신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정말 고난이도의 액션신 같았다. 입술을 부딪힌다기 보다는 혀뿌리를 잘 뽑아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저도 첫 시나리오를 받고 윤계상 배우에게 허락을 받았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 신은 키스신이 아니라 입술 액션신이구나 했다. 입맞춤이 서툰 형사들이 키스를 했을 때 나올 법한 연기를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개봉하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 사진=방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