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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변호사 정우성과 자폐소녀 김향기, 따뜻한 시너지
작성 : 2019년 01월 10일(목) 09:20

사진=영화 증인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따뜻한 시너지가 눈길을 끈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제작 무비락)이 변호사와 목격자로 분한 정우성 김향기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저는 변호사입니다"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순호의 영상은 "저는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버스에서도 일을 놓지 않고, 퇴근 후에도 결혼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순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기회를 잡게 된 순호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목격자 지우를 찾아간다. 특히 지우에게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물량공세까지 펼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는 순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두 배우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나는 증인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지우의 영상은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지우의 순수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의문의 소리를 듣고 사건을 목격하는 지우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자신을 찾아온 변호사 순호를 경계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지우의 모습은 두 사람의 변화될 관계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라고 질문하는 지우의 대사로 마무리되는 캐릭터 영상은 담담한 표정과 대비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흥미로운 이야기와 향기로운 '케미'를 예고한 '증인'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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