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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 백승호 "잊을 수 없는 날…겸손하게 전진하겠다"
작성 : 2019년 01월 10일(목) 09:19

백승호 / 사진=지로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백승호(지로나)가 1군 공식경기에 데뷔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백승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지난 2017년 8월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웃 도시에 위치한 지로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로나는 백승호를 영입할 당시 B팀에서 성장을 도운 뒤 1군에서 데뷔를 돕겠다고 약속했고, 백승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마침내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백승호는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임무를 맡았다. 백승호는 적극적인 양발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시도하며 지로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백승호는 후반 22분까지 소화한 후 포르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경기 종료 후 백승호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군 공식경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백승호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지로나에서 1군 공식경기에 데뷔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며 "팀이 정말 잘했다. 앞으로 겸손함을 갖추고 계속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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