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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개봉 첫날 압도적 1위, '내안의 그놈' 2위 스타트
작성 : 2019년 01월 10일(목) 08:58

사진=영화 말모이, 내안의 그놈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말모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박스오피스 1위는 12만2459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말모이'가 차지했다. 개봉 첫날 1위를 기록한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위는 이날 개봉해 8만5256명의 관객을 동원한 '내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내 안의 그놈'은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길을 가던 엘리트 아저씨 판수(박성웅)를 덮친 뒤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보디체인지 코믹극이다.

3위는 6만399명을 동원한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8506명이다.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4위는 4만885명을 동원한 '아쿠아맨'으로 누적 관객 수는 470만5332명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5위는 '보헤미안 랩소디'로 18971명 동원, 누적 관객수는 968만4097명이다.

6위 '그린 북'은 이날 개봉해 1241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린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은 6441명을 기록하며 7위로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2935명이다.

8위 '범블비'는 6214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52만8905명이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위 'PMC: 더 벙커'는 4668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64만8398명이다. 'PMC: 더 벙커'는 민간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햅이 CIA의 지령을 받고 지하 30M 벙커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극한 생존 액션 영화다. 이선균은 사건의 키를 쥔 북한 의사 윤지의로 분해 하정우와 호흡을 맞췄다.

10위는 3155명을 동원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새로운 낙원'으로 누적 관객 수는 53만5671명이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백악기 시대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가 협력자 송곳니, 싸이와 함께 위험에 빠진 아들 막내를 구하고, 최강의 적 돌연변이 공룡에 맞서는 초대형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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