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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의대생 아들 "父 직업 무당, 원망했지만 아름다운 직업" [TV캡처]
작성 : 2019년 01월 08일(화) 21:36

정호근 아들 사람이 좋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사람이 좋다'에서 정호근 아들이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연기자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이 출연했다.

52세 정호근은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으로 변했다. 어느덧 4년차 무속인이 된 정호근. 어느덧 4년차 무당이 됐다.

한때 아버지 정호근을 원망했다던 아들. 현재 미국 의대에 다니고 있는 아들은 "여름에 한국에 가봤다.마음이 바뀌었다. 사람들 한 명씩 봐주시고 인생을 더 나아가게 도와주신다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숙아로 태어나 이제 16세가 된 정호근의 딸 정수원 씨는 "아빠는 영웅이다. 우리 가족에게 힘을 주니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해주니까. 영웅이다"면서 빙그레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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