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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록' 츠마부키 사토시 "'악인' 출연후 연기 후유증, 술마시며 다스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01월 09일(수) 07:00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츠마부키 사토시 스틸 / 사진=드림팩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악인' 출연 이후 바뀐 영화 스타일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출연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츠마부키 사토시는 2011년 개봉한 스릴러 '악인' 이후로 연기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말했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되면 하나 하나 구축하는 방식으로 캐릭터에 접근했다. 말투나 행동을 머릿속으로 계산했다. '악인'부터는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을 다 내려놓고 인물 자체가 된다는 걸 전제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궁지로 몰아넣는 스타일로 연기에 임했다. 그 이후부터는 연기라는 작업 자체가 즐겁지만은 않았다. 그런 것들이 영상에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악인'을 찍었을 때는 2년간 후유증이 남았다. 그 이후에는 내가 날 다스려야겠다 싶었다. 저 스스로를 걱정할 정도였다. 그 후로는 벗어나기 위해 술을 마신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일본 열도를 뒤흔든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후, 미궁에 빠진 사건의 진실을 찾고자 취재하는 기자 다나카(츠마부키 사토시)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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