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원색 패턴 룩’이다. 빨강, 초록, 파랑 등의 선명한 색에 패턴으로 더욱 대담해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여배우 황신혜와 아나운서 박지윤도 빨강과 초록을 활용한 원색 패턴 룩으로 가을맞이에 나서 눈길을 끈다.
◆ ‘레드 원피스’ 황신혜, 입술에서 발톱까지 온통 레드야
황신혜는 지난 24일 비디비디 신제품 론칭행사에서 레드 컬러의 패턴 원피스를 입었다. 20세기 초반 영국 벽지 느낌이 나는 월 페이퍼 패턴이다. 식물의 넝쿨 그림과 기하학적인 도형이 섞여있다.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사이즈의 레드 클러치에 레드 팔찌를 매치했다. 레드 립스틱으로 입술을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에 레드 컬러의 페디큐어로 마무리했다.
황인선 기자: 레드가 잘 어울리기란 의외로 쉽지 않죠. 발톱까지 레드 컬러로 센스를 보였지만 너무 과하다는 느낌. 블랙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했더라면 어땠을까요? 월 페이퍼 패턴이 가진 클래식한 분위기를 잘 살렸을 텐데 말이죠.
이수정 기자: 레드의 매력에 푹 빠지셨군요. 그래도 신발만큼은 샌드 베이지로 밸런스를 맞춰주셔서 다행입니다. 입술 모양 장식이 독특한 클러치는 탐나는 아이템이었는데... 같은 날 동행했던 딸에게 주지 그랬어요? 화이트 앤 그린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톡톡 튀는 포인트가 됐을 뻔 했는데 아쉽네요.
◆ ‘그린 스커트’ 박지윤, 원 포인트 스타일링 선보여
박지윤은 지난 22일 시슬리 신제품 론칭행사에서 초록색 레오파드 스커트를 입었다. 스커트에 시선을 주기위해 상의와 클러치, 샌들 모두 블랙 컬러를 선택했다. 페디큐어까지 블랙 컬러로 마무리했다. 레드 원피스를 강조하기위해 온통 레드로 선택한 황신혜와 대조적이다.
황인선 기자: 초록색 레오파드는 올 가을 귀추가 주목되는 아이템이에요. 박승건 디자이너 브랜드 푸시버튼의 2014 F/W 핫키워드도 컬러 레오파드라는 사실. 단정하게 끝을 말아 올린 귀여운 단발과 잘 어울리네요.
이수정 기자: 플레어보다는 에이치라인 스커트가 더 날씬해 보였을텐데 안타깝네요. 그래도 네온 계열의 노랑과 초록 크리스털 팔찌로 짐짓 지루할 수 잇었던 분위기를 한 번 전환해 준것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해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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