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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실드' 맨시티-아스날, 10일 단판 맞대결…'미리 보는 EPL'
작성 : 2014년 08월 08일(금) 16:49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격돌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잉글랜드 FA컵 챔피언 아스날이 커뮤니티 실드 단판 승부를 펼친다.

맨시티와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2014 커뮤니티 실드 단판 전을 치른다.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이 경기는 전력 누수 없이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맨시티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며 지난해 메수트 외질에 이어 또 스타 영입에 성공한 아스날의 이번 시즌을 미리 전망을 할 수 있는 경기다.

맨시티는 2012년 첼시와의 대결에서 우승 후 2년 만에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반면 아스날은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리한 이후 무려 10년 만에 출전한다. 출전 자체도 2005년 이후 9년 만이다.

맨시티는 월드컵 일정으로 휴식을 치르고 온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에딘 제코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그러나 오랜 기간 부상에 시달렸던 스테반 요베티치가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5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포를 쐈다.

미드필더 진에는 사미르 나스리·헤수스 나바스·다비드 실바가 건재하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된 페르난두도 관심사다.

아스날은 산체스 하나 만으로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은 외질의 도움을 받아 골을 확실히 마무리해 줄 '크랙'을 찾아냈다.

이에 아스날 팬들은 외질과 산체스가 보여줄 호흡에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또 프리시즌에 맹활약한 야야 사노고나 조엘 캠벨이 올리비에 지루 대신 매서운 공격을 펼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론 램지와 잭 윌셔는 부동의 주전으로 중앙 미드필더에 출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를 미켈 아르테나나 마티뉴 플라미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길목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실드는 양 팀 간의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쇼라고 볼 수 있다. 타이틀도 걸려있지만 리그에 돌입하기 전 기선 제압을 하고 들어가는 의미도 크다. 해외축구 팬들의 목말랐던 갈증을 풀어 줄 첫 번째 경기가 주목된다.

한편, 10일 오후 11시에 펼쳐지는 2014 커뮤니티 실드는 케이블채널 SBS스포츠가 생중계한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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