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보헤미안 랩소디' 넷플릭스 '로마'와 골든글로브 2관왕, '그린북'은 3관왕 [종합]
작성 : 2019년 01월 07일(월) 13:38

영화 보헤미안 립소디 라미 말렉 스틸 /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그린북'이 골든글로브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보헤미안 랩소디'가 영화 '로마'와 함께 골든글로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의 베버리힐튼에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산드라 오와 앤디 샘버그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다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바로 '그린북'이다. '그린북'은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조연상(마허살라 알리),각본상을 수상했다.

'그린 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1962년 미국, 교양있고 우아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새로운 운전사이자 거친 성격의 매니저인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그린북 스틸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이날 전설의 론밴드 퀸의 뒷이야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수상 여부도 관심 거리였다.

'보헤밍나 랩소디'는 이날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집트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라미 말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록 밴드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았다. 현재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연인 메리 오스틴을 연기한 배우 루시 보인튼과 열애 중이기도 하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2관왕에 오른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 '로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날 '로마'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우주연상 드라마 부분은 영화 '더 와이프'에 출연한 글렌 클로즈가 차지했다. 이날 글렌 클로즈는 '디스트로이어'의 니콜 키드먼과 '스타 이즈 본' 레이디 가가 등 강력한 후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