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의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산드라 오와 앤디 샘버그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찬 베일은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바이스'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모델 아내 시비 블라직과 함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크리스찬 베일은 무대에 올라 "여러분과 아내에게 감사하다. 후보에 오른 모든 배우들이 다 훌륭했다. 스태프들과도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1944년 20세기폭스필름의 스튜디오에서 소규모로 최초의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로 현재는 세계 영화시장을 움직일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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