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승원, 5개 혐의 검찰 송치…정휘는 혐의 없음
작성 : 2019년 01월 07일(월) 09:46

손승원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손승원(29)이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손승원을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손승원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만취운전, 무면허운전 등 5개 혐의가 적용됐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2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특히 손승원은 11월 18일자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당시 손슨원이 낸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그는 피해차량을 추돌한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했다. 이를 주변에 있던 택시와 시민 등이 막아섰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손승원은 사고 당시 동승자인 동료 배우 정휘(28)가 운전했다며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은 거부했다고. 하지만 정휘는 "운전을 했느냐"는 질문에 20분 후 "사실 손승원이 운전했다"고 말했다. 손승원은 음주 측정 후에야 운전한 것을 시인했다.

당시 정휘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난 뒤 손승원이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받으니 네가 운전했다고 해달라'고 했다"며 "선후배 관계여서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던 정 씨는 불기소(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