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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6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에 완승…선두 도약
작성 : 2019년 01월 06일(일) 17:47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선두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은 6일 오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6-24)으로 승리했다.

12승6패(승점 37)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12승6패, 승점 35)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재영은 양 팀 최다인 26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톰시아도 18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17점)와 김희진(10점)이 결정적인 순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톰시아와 이재영이 동반 폭발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이나연의 블로킹과 김수지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흥국생명은 세트 중반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25-21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재영은 공격과 블로킹을 가리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살아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연이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한숨을 돌린 흥국생명은 25-17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IBK기업은행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부진하던 어나이와 김희진이 회복하며 세트 후반까지 앞서 나갔다. 위기의 흥국생명을 구한 것은 서브였다. 흥국생명은 조송화의 서브로 IBK기업은행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어 이재영과 톰시아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26-24로 3세트를 따냈다. 경기는 흥국생명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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