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호주는 6일(한국시간)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호주는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 한 수 아래의 팀들과 B조에 편성돼 있어 무난히 토너먼트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호주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며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만약 요르단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한다면, 토너먼트 무대로 가는 길이 험난해 질 수 있다. 호주가 요르단을 상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6일 오후 10시30분에는 조별리그 A조의 태국과 인도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A조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서로를 이겨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7일 오전 1시에는 조별리그 B조의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이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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