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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전설과 환상의 포켓몬들
작성 : 2019년 01월 04일(금) 11:44

사진=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한 해 동안 극장가를 책임진 전설과 환상의 포켓몬이 눈길을 끈다.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감독 야지마 테츠오) 측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관객을 찾아온 전설과 환상의 포켓몬을 4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개봉해, 2018년 1월까지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새해를 장식했던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지우와 피카츄의 풋풋한 첫 만남과 첫 모험을 다룬 20주년 기념 대작이었다. 해당 편에 등장한 칠색조는 이 거대한 모험의 시작을 있게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고의 포켓몬마스터를 꿈꾸는 지우의 여정에 꿈과 희망, 우정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고 진정한 포켓몬 트레이너로 거듭나게 해줬기 때문. 뿐만 아니라 신화 속에 존재했다가 그 모습을 드러낸 포켓몬인만큼 엄청난 능력과 힘을 자랑해 시리즈 팬들에게도 남다른 감흥을 전하며 인기를 끌었다.

두 번째는 지난해 6월 극장판 포켓몬스터 시리즈 사상 역대급 전투를 보여준 '극장판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다. 전설의 포켓몬 디아루가, 펄기아와 환상의 포켓몬 다크라이가 출연했다. 시간을 지배하는 디아루가와 공간을 지배하는 펄기아가 충돌한 것도 모자라, 무시무시한 악몽을 선사하는 환상의 포켓몬 다크라이까지 합세해 시리즈 최고의 배틀을 선사했다. 특히 해당 시리즈를 통해 극장판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내비친 다크라이는 반전 매력과 다양한 필살기가 돋보이는 능력으로 시리즈 팬들을 단단히 사로잡은 바 있다.

마지막은 2018년 12월 개봉된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의 루기아와 제라오라다. 바람축제가 열리는 후우라시티에 일 년에 한 번 은혜로운 바람을 가져다 주는 전설의 포켓몬 루기아와 비밀을 가지고 있는 환상의 포켓몬 제라오라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루기아는 한번의 날갯짓만으로도 커다란 파도를 일으키기도 하고, 성난 파도를 진정시킬 수도 있는 위력으로 칠색조와 대립을 이룰 정도의 막강한 능력치를 지녀 바다의 신이라 불리는 전설의 포켓몬이다. 루기아는 이번 시리즈에서 후우라시티의 시작을 가능하게 했고, 사람들과 포켓몬의 평화를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포켓몬이다.

함께 등장하는 환상의 포켓몬 제라오라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빠른 스피드와 양손과 양발에서 강한 전류를 내뿜는 강력한 능력치를 활용하며 맹활약을 펼치는 포켓몬이다. 날 선 눈빛과 흔들림 없는 포커페이스, 피카츄와 펼치는 화려한 배틀로 이목을 끌었다. 이렇듯 지난 2018년 한해를 장식한 전설과 환상의 포켓몬의 활약은 시리즈의 굳건한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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