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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 일상을 살아가는 무수한 얼굴들 스틸
작성 : 2019년 01월 04일(금) 11:32

사진=영화 얼굴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얼굴들'의 스틸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얼굴들'(감독 이강현·배급 시네마달) 스틸이 4일 공개됐다.

'얼굴들'은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으로 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싶은 기선, 축구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재능이 없는 고등학생 진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와 식당을 재개업 하려는 기선의 옛 애인 혜진, 택배 일을 하지만 곧 그만두려는 현수까지. 서로 간에 관계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인물들의 세계를 담아낸 영화다.

앞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 평론가상 수상에 이어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과 독불장군상을 동시에 수상, 제29회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영화제, 2018 제13회 런던한국영화제, 제8회 뉴욕 Museum of Moving Image(MoMI) First Look Festival에서 상영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강현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다.

이날 공개된 '얼굴들' 공식 보도스틸 16종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얼굴들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걷고, 쓰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혜진(김새벽)의 모습과 무수한 얼굴들에 다가가는 기선(박종환), 가까운 듯 하면서도 멀리 있는 진수(윤종석)의 모습, 신비롭게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현수(백수장)의 모습 등은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강현 감독은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하나의 확실한 절망과 하나의 확실한 힘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다. 영화 '얼굴들'은 그 힘과 절망 사이에서 요동하는 시간의 기록"이라고 작품을 소개해 기대감을 모은다. 1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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