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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릭센에 주급 2배 인상 제시…손흥민 주급과 비슷한 수준
작성 : 2019년 01월 03일(목) 11:26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 도우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붙잡기 위해 토트넘이 대규모 주급 인상을 제시했다.

데일리 메일, 이브닝 스탠다드 등 영국 매체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릭센과 대형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을 구성하며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뛰어난 킥력과 골 결정력은 물론, 넓은 시야와 창조성까지 갖추고 있어 토트넘 전력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0년 만료된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2배 이상의 주급 인상을 제시했지만, 에릭센이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센의 현재 주급은 7만 파운드(약 9900만 원)이다.

만약 에릭센이 2배 이상의 주급에 재계약한다면, 케인에 이어 토트넘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케인은 20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재계약한 알리가 15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 손흥민이 14만 파운드(약 2억 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자금력을 갖춘 빅클럽들이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토트넘과 에릭센이 재계약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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