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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 리스트' 재개봉, 나치와 맞선 한 남자의 뜨거운 감동실화
작성 : 2019년 01월 03일(목) 10:01

사진=영화 쉰들러리스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5년 전의 감동이 재현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걸작 '쉰들러 리스트' 측이 개봉 25주년을 기념한 특별상영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

'쉰들러 리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1100여명의 유태인을 구해낸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영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으로 당시 아카데미 1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물론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주요 7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이다.
뿐만 아니라 리암 니슨, 벤 킹슬리, 랄프 파인즈 등 믿고 보는 명배우들이 출연, 압도적인 열연을 펼쳐 명실상부 최고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흑백 필름 속 나치와 맞선 오스카 쉰들러의 용기 있는 선택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여기에 "25년전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에겐 이 영화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치의 만행 속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던 유대인들을 지켜보며 "죽일 명분이 있어도 죽이지 않는 것 그게 진정한 힘이오"라고 말하는 오스카 쉰들러의 모습과 더해져 울림을 전한다.

유태인 회계사 스턴과 가까워지면서 마침내 강제 노동 수용소로부터 유태인들을 구하기로 결심한 오스카 쉰들러는 "한 생명을 구하는 건 온 세계를 구하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잔혹한 시대와 맞선 한 사람의 위대한 용기. 2019년 그 감동을 다시 만나다. 결코 잊어선 안 될 이야기"라는 문구까지 더해지며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더불어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비주얼만으로도 느껴지는 참혹한 시대의 분위기가 긴장감을 선사하고, 오스카 쉰들러와 나치 수용소장 아몬 괴트의 대립을 담았다. 1월 재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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