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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나의 사랑' 타비아니 형제 감독이 완성한 이탈리아 감성 로맨스
작성 : 2019년 01월 03일(목) 09:20

사진=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이탈리아 감성 로맨스가 관객을 찾는다.

클래식 로맨스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감독 파올로 타비아니) 메인 예고편이 3일 공개됐다.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194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 풀비아(발렌티나 벨레)를 그리워하는 청년 밀톤(루카 마리넬리)의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담은 감성 로맨스다.

영화는 이탈리안들이 가슴에 품은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로 잘 알려져 있는 벱페 페놀리오의 소설 '레인보우: 나의 사랑 Una Questione Privata'을 원작으로 한다. 칸과 베를린 영화제를 석권한 타비아니 형제가 30여년 동안 영화화를 기다려 완성한 만큼 사랑에 관한 섬세한 고찰과 거장 감독이 지닌 인생의 깊이가 담겨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40년대 이탈리아의 클래식한 정취와 함께 풀비아와 밀톤이 서로에게 갖는 섬세한 감정들을 보여준다.

장미 잎을 말아 넣은 담배를 건네어 받은 밀톤은 아무렇지 않은 척 담배를 받아 들고, 이를 장난스럽게 바라보는 풀비아의 모습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즐거운 한 때를 보여준다.

이후 경쾌한 재즈 음악에 즐겁게 춤을 추는 풀비아, 조르조와 뒤에서 바라보는 밀톤을 담은 장면은 풀비아의 마음이 누구에게 향하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열차에 올라탄 풀비아에게 "가지마"라는 밀톤의 한마디는 그녀를 향한 깊은 애정이 엿보인다.

예고편 말미 밀톤의 애절함이 엿보이는 편지와 이를 읽는 풀비아의 묘한 눈빛이 교차되어 세사람이 펼치게 될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한다. 1월 3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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