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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더블더블' KGC, 삼성에 94-85 승리…단독 4위 유지
작성 : 2019년 01월 02일(수) 21:26

오세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과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KGC는 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시즌 16승13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승23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KGC 오세근은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레이션 테리 역시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고지를 점령했다.

양 팀은 전반을 정확히 둘로 나눠 기세를 올렸다.

1쿼터는 삼성의 우세였다. 삼성은 오세근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차민석이 곧바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 이관희, 천기범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고, 문태영이 3점 두 개를 포함해 10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KGC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KGC는 오세근과 저스틴 에드워즈가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배병준과 레이션 테리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쳤다. 에드워즈는 3점슛도 한 개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는 접전이었다.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 속에 삼성이 25점, KGC가 23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KGC와 삼성은 4쿼터 초반에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KGC 양희종이 3점포를 꽂아 넣자 삼성 펠프스는 호쾌한 덩크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KGC에 미소를 지었다. KGC는 삼성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KGC의 94-85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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