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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5점'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누르고 2승째 신고
작성 : 2019년 01월 02일(수) 21:20

양효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누르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23, 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2승16패(승점 8)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시즌 10승8패(승점 29)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 양효진은 25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야 역시 33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1세트는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도로공사는 5-4 리드 상황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3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이 시간차 공격, 속공을 통해 득점 행렬에 가담했고, 파튜 역시 득점을 기록하며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유지하던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배유나의 이동 공격으로 1세트를 취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세트 양효진과 마야의 득점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황민경, 고유민, 김연견이 디그를 통해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도로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야의 마무리를 끝으로 2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3세트와 4세트도 연달아 집어 삼키며 경기의 승자가 됐다.

현대건설은 공방전 끝에 3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 7-9로 뒤진 상황에서 마야의 2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잠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야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상대 범실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현대건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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