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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20점' GS칼텍스, 흥국생명 누르고 단독 2위 도약
작성 : 2019년 01월 02일(수) 20:28

알리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눌렀다.

GS칼텍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5,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12승5패(승점 34)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은 11승6패(승점 34)로 3위가 됐다.

이날 GS칼텍스 알리는 20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와 이소영은 각각 12점, 11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8-6 리드 상황에서 이소영과 알리가 각각 2점씩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시간차 공격을 필두로 더욱 격차를 벌렸고, 알리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1세트를 취했다.

2세트도 GS칼텍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2세트 알리와 이소영의 공격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톰시아가 분전하며 격차를 줄이려 애썼으나 한 번 불붙은 GS칼텍스의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GS칼텍스는 김현정의 속공을 마지막으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3세트까지 깔끔한 승리로 장식하며 이날 경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GS칼텍스는 1세트 김세영과 이재영의 연이은 득점포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흥국생명에게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6-10 상황에서 알리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표승주의 득점 그리고 상대 범실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이 겹치며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유지한 끝에 이소영의 퀵오픈을 끝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경기는 GS칼텍스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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