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새해에도 이어진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런던 현지 매체도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카디프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을 도우며 리그 5호(시즌 6호) 도움을 신고했다. 이어 26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서 절묘한 땅볼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그 8호(시즌 11호) 골.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손흥민은 지난 11월25일 리그 첫 골을 신고한 뒤, 불과 40여 일 만에 8호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기록만 놓고 보면 9경기 8골이다.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경기 뒤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매기며, "토트넘을 위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곧 이어 또 다른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항상 적극적으로 뛰었고, 공을 잡기 위해 깊은 지역까지 침투했다"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무사 시소코에게 가장 높은 9점을 부여했다. 에릭센은 손흥민과 같은 8점을 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16승5패(승점 48)를 기록하며 2위를 탈환했다. 카디프는 5승3무13패(승점 18)로 1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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