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영화 '아쿠아맨' 역주행 뒤 3일째 1위…'마약왕'8위
작성 : 2019년 01월 01일(화) 15:58

아쿠아맨 포스터 /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아쿠아맨'이 역주행 뒤 3일째 1위를 지켰다.

1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전날인 지난해 12월31일 1162개 스크린에서 28만769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49만188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컨저링'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제이슨 모모아, 엠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열연했다.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PMC: 더 벙커'는 전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 PMC를 다룬 영화다.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과 함께 펼치는 생존 액션이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 한다.

이날 'PMC: 더 벙커'는 957개 스크린에서 하루 16만513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7만9045명을 기록했다.

'범블비'는 3위를 지켰다. 블록버스터 '범블비'는 기에 몰린 옵티머스 프라임이 중요한 임무를 가진 오토봇을 지구로 보내지만 오토봇이 기억을 잃고 낡은 비틀로 변하게 되는 가운데 차를 좋아하는 찰리(헤일리 스테인펠드 분)가 비틀을 발견하고 교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4위에 오르며 꾸준한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세계적인 전설의 밴드 퀸과 퀸 멤버 프레디 머큐리의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해 10월 31일 개봉했음에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 중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684개 스크린에서 하루 10만645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22만4525명을 기록했다.

'스윙키즈'는 5위에 올랐다. 창작 뮤지컬 '로기수'의 배경과 큰 스토리라인을 가져온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 수용소에서 전쟁 포로들이 댄스단을 결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수 디오, 제레드 그라임스, 박혜수 등이 출연한다.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디오, 박헤수, 오정세 등이 열연했다.

지난해 12월 25일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8000만 년 전 백악기 최후의 재난 이후 모든 가족을 잃고 둘만 남게 된 공룡의 제왕 타르보사우르스가 점박이에게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7위는 애니메이션 '그린치'가 차지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산타가 되기로 결심한 만능집사 맥스, 덩치만 큰 소심 루돌프 프레드의 이야기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 '마약왕'은 전날보다 1계단 하락한 8위를 차지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마약 업계를 점령한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마약왕'은 이날 533개 스크린에서 하루 2만5769명을 동원, 181만3612명을 기록했다.

9위와 10위는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라면 대란'은 9위(누적관객수 27만7206명), 지난달 1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10위(누적관객수 63만9935명)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