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필리핀을 잡아내고 18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아시안컵에 출격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19년 1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서 열린 필리핀과 비공개 평가전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달리며 현재 세계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베트남은 기분 좋은 무패 질주와 함께 아시안컵에 나서게 됐다.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쌓은 베트남은 이제 아시아 최강국을 가리는 아시안컵에서 더욱 강한 팀들을 상대로 도전에 나선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베트남은 이란과 이라크, 예멘과 함께 D조에서 16강 진출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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