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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나의 사랑' 이탈리아가 주목하는 청춘배우 3인방
작성 : 2018년 12월 31일(월) 16:41

루카 마리넬리, 로렌조 리첼미, 발렌티나 벨레 / 사진=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이탈리아 청춘 배우들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감독 파올로 타비아니) 측이 주연 배우 3인방 루카 마리넬리, 로렌조 리첼미, 발렌티나 벨레의 다채로운 매력을 31일 소개했다.

세계적인 영화 거장 타비아니 형제가 선사하는 클래식 로맨스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1940년대 이탈리아 피에몬테, 2차 세계대전 상황 속 사랑하는 연인 풀비아를 그리워하는 청년 밀톤의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칸&베를린 영화제를 석권한 타비아니 형제가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자 이탈리아 현대문학의 걸작 '사적인 문제'를 원작으로 했다. 또한 타비아니 형제가 직접 캐스팅한 이탈리아 세 청춘 배우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루카 마리넬리는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에서 사랑하는 연인 풀비아를 위해 편지를 쓰고 문학작품을 번역하는 청년 밀톤을 연기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에도 아련하고 섬세한 연기로 풀비아를 그리워하는 인물이다.

깊은 눈매와 섬세한 표정을 지닌 루카 마리넬리는 앞서 '사랑은 당신'(2012)을 통해 오직 한 여자만이 세상 유일한 사랑이라고 믿는 귀도를 연기하며 한국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로맨스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그는 마약과 범죄를 소재로 청춘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돈 비 베드'(2015)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베니스 영화제에서 파시네띠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슈퍼히어로 영화 '데이 콜 미 지그 로봇'(2015)에 출연해 빌런 진가로를 연기하면서 악랄하고 광기 어린 캐릭터를 소화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팬들에게 미드 '마르코 폴로'의 주인공으로 더 익숙한 로렌조 리첼미는 이번 영화에서 밀톤의 절친이자 그의 연인 풀비아와 몰래 사랑을 나누는 조르조를 연기한다. 영화 내내 소극적이고 혼란스러워하는 밀톤과 상반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폴비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춤을 청하고, 긴박한 전쟁의 위기 속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에게 매력을 어필한다. 특히 잘생긴 외모와 우수 어린 표정을 가진 로렌조 리첼미의 매력이 극대화 됐다.

영화 속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발렌티나 벨레의 연기는 일찍이 그녀의 잠재력을 알아본 타비아니 형제의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발렌티나 벨레는 타비아니 형제의 전작 '원드러스 보카치오'(2015)에서 먼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어 '레인보우: 나의 사랑'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세 배우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레인보우: 나의 사랑'은 1월 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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