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센터 이종현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됐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스포츠투데이에 "이종현이 전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팀 동료 함지훈의 발을 밟아 발목 그리고 무릎을 다쳤다"면서 "병원 검진 결과 이종현은 슬개골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까지 23승6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주전 센터 이종현의 이탈로 인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게 됐다.

이종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평균 7.9점 5리바운드 1.9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시즌을 마감한 바 있는 이종현은 두 시즌 연속 부상 악령에 시달리게 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은 이번 주 내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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