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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 침몰 사고 실화, 콜린 퍼스가 전할 뜨거운 감동
작성 : 2018년 12월 31일(월) 13:33

콜린 퍼스 / 사진=영화 쿠르스크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관객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실화 영화가 온다.

영화 '쿠르스크'(감독 토마스 빈터베르그) 측이 작품에 대해 31일 소개했다.

'쿠르스크'는 2000년 8월 바렌츠해에 침몰한 쿠르스크호에서 끝까지 생존의 믿음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그려낸 영화다.

'쿠르스크' 사건은 지난 2000년 8월, 바렌츠해에 어뢰 폭발로 침몰한 쿠르스크호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영화는 108m 아래 심해로 가라앉은 핵잠수함 속 생존에 대한 믿음, 사랑하는 이와의 재회를 향한 염원, 그리고 생존자들의 완벽한 구조라는 실낱같은 희망 아래 진행되며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끝나지 않는 여운을 안겨줄 예정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은 "'쿠르스크'의 가장 큰 주제는 시간이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용감했는지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콜린 퍼스는 쿠르스크호 침몰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구조를 돕는 실존인물 영국 해군 준장 데이빗 러셀로 분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콜린 퍼스는 실존 인물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다고. 그는 "실제로 함선을 조종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지만 전문 용어를 쓰면서 연기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이 스스로 이해하고 대사를 해야 했다. 이런 부분에서 데이빗이 많은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진실된 감정을 얻는데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데이빗 러셀 준장 또한 "콜린 퍼스는 우리가 줄곧 이야기해왔던 감정을 훌륭하게 보여줬다. 영화와 인물에 진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고 감탄했다.

실화의 진중함에 영화적인 설정을 더하여 탄생한 '쿠르스크'는 짜임새 있는 전개와 높은 완성도는 물론,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2019년 1월 1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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