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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틸 씨 유'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는 세상, '원더우먼' 각본가의 SF스릴러
작성 : 2018년 12월 31일(월) 12:49

아이 스틸 씨 유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미드나잇 선' 감독과 '원더 우먼' 각본가가 만든 SF 스릴러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아이 스틸 씨 유'(감독 스콧 스피어)가 1월 3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최초 개봉을 확정하고 색다른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31일 공개했다.

'아이 스틸 씨 유'는 의문의 폭발사고 후 잔존인이라 불리는 죽은 자들이 산 자와 공존하는 시대, 살인자였던 잔존인의 등장으로 위험에 빠진 생존자 소녀의 사투를 그린 SF 스릴러다.

'아이 스틸 씨 유'는 DC 히어로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원더 우먼'의 각본가 제이슨 푸치스가 각본과 제작을 맡아 일찍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제이슨 푸치스는 76년 만에 영화로 탄생한 '원더 우먼'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숨은 공신이자 SF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뛰어난 각본가이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제이슨 푸치스는 '아이 스틸 씨 유'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무너진 세상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색다른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일명 잔존인이라 불리는 죽은 자들의 형상과 살아있는 사람들의 공존이라는 독특한 소재만으로도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생전 살인자였던 잔존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치열한 사투는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여름 극장가를 설렘으로 물들였던 영화 '미드나잇 선'의 스콧 스피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벨라 손과 '미드나잇 선'에 이은 두 번째 호흡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아이 스틸 씨 유'의 메인 포스터는 먼저 얼어붙은 호숫가 한가운데에 빠진 주인공 베로니카(벨라 손)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죽은 것인지 산 것인지 생사를 알 수 없는 표정과 함께 그녀를 잡아 끄는 듯한 여러 개의 손들. 베로니카를 노리는 살인자였던 잔존인의 위협을 암시하는 듯한 섬뜩한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는 앞으로 그녀에게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잔존인이라 불리는 죽은 자들이 생겨나게 된 폭발 사고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들은 인간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이를 믿지 않는 소년 커크(리처드 하몬)와 그런 그에게 자신을 위협하는 잔존인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베로니카의 만남이 빠르게 전개되며 밀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잔존인의 법칙을 뒤집어버리는 잔존인의 등장으로 위협받는 베로니카, 그리고 그의 정체가 살인자였다는 진실이 밝혀지며 휘몰아치는 죽음의 공포. 살인자였던 잔존인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베로니카의 모습이 궁금증을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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