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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 22점' 오리온, 단독 선두 현대모비스에 80-70 승리
작성 : 2018년 12월 30일(일) 19:04

대릴 먼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격침시켰다.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모비스에 80-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오리온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17패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2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23승6패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주도권은 모비스가 잡았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외곽슛과 자유투 그리고 섀넌 쇼터의 자유투를 통해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이종현이 부상으로 빠지고 라건아가 들어오며 잠시 어수선한 분위기를 겪었다. 오리온은 이 틈새를 파고들어 허일영의 3점포와 먼로의 골밑 슛 박상오의 속공 등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는 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쇼터의 연이은 페이드어웨이슛 득점으로 분위기를 탔고, 라건아, 양동근이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오리온은 먼로, 제이슨 시거스 외국인 듀오와 최승욱의 득점으로 우위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오리온은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먼로의 득점과 박재현의 연이은 3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박재현은 속공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따라오는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결국 오리온은 4쿼터 리드를 잘 지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오리온의 80-7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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