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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 사이보그 누르고 UFC 여성 파이터 최초로 두 체급 제패 [UFC232]
작성 : 2018년 12월 30일(일) 13:57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만다 누네스(브라질)가 크리스 사이보그(브라질)를 제압하며 UFC 여성 파이터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누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 더 포럼에서 펼쳐진 UFC 232 메인 카드 코메인 이벤트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사이보그에 1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누네스는 종합전적 17승4패가 됐다. 사이보그는 2패째(20승, 1무효)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엄청난 이목을 끌었다. '절대강자'로 버티고 있는 사이보그와 UFC 여성 파이터 최초로 두 체급 제패를 노린 누네스의 맞대결은 별들의 전쟁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경기는 누네스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누네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크게 휘두른 펀치가 빗나가며 카운터 펀치를 허용해 흔들렸다. 하지만 누네스는 적극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사이보그를 상대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누네스는 왼손 훅으로 접근하는 사이보그의 턱을 정확하게 강타했다. 사이보그는 크게 흔들렸고, 누네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누네스는 수차례 사이보그의 안면에 정타를 꽂아넣었고,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끝으로 경기의 승자가 됐다.

경기는 누네스의 1라운드 KO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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