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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양효진, V-리그 올스타 최다득표…40명 명단 공개
작성 : 2018년 12월 30일(일) 11:43

서재덕(왼쪽) 양효진(오른쪽)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결정했다.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총 19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올스타팀 당 7명씩 총 28명의 V-리그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13% 증가한 총 12만2553표(2015-2016시즌 : 5만8671표 / 2016-2017시즌 : 9만4673표 / 2017-2018시즌 : 10만8872표)가 집계되면서 다가오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KOVO는 균형 잡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선발했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수원남매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남자부 K-스타의 서재덕(한국전력)이 8만9084표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여자부 K-스타의 양효진(현대건설)이 8만7216표로 전체 2위이자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득표자가 됐다. 서재덕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갱신과 리시브 부문 4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효진은 지난 2017-2018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로 선정되는 동시에 블로킹 1위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부 K-스타의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14번의 올스타전에 모두 개근하며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남자부 V-스타의 이선규(KB손해보험)는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다.

팬 투표를 통해 남자부 K-스타의 김강녕(삼성화재)은 2008-2009시즌 데뷔 이후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여자부 V-스타 안혜진(GS칼텍스)은 이번 시즌 주전세터 자리를 꿰차는 동시에 소속팀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활약으로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서는 남자부에서 이호건(한국전력), 조재성(OK저축은행)이, 여자부에서는 이원정(한국도로공사), 최은지(KGC인삼공사), 어나이(IBK기업은행)가 올스타전에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2019년 1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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