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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최유정·김도연은 아이오아이를 잊을 수 없다 [아무말 인터뷰]
작성 : 2018년 12월 30일(일) 10:42

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연말을 맞아 가수들의 '비글미'가 가득 담긴 아무말 인터뷰를 준비했다. 대기실에 무작정 습격해 던진 맥락 없는 소소한 질문들에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답을 이어나가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Q.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세 가지 형용사는?
유정: 저는 조그많다. 발랄하지만 소심하다.(웃음)
도연: 저는 솔직하다. 재밌다. 그리고 진지하다.

Q. 얼굴 vs 키, 더 중요한 것은?
도연: 헐 진짜요?
유정: 저는 키요. 키 큰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도연: 극단적인 거예요? 음... 저도 키.

Q. 쇼핑몰에서 물건을 샀는데 살짝 흠집이 나 있다면 바꾸나 안 바꾸나?
유정: 저는 안 바꿔요.
도연: 옷을 샀는데 흠집이 생기면 배송비가 들면 안 바꾸고요. 반품 비용이 안 들면 바꿉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바꿨어요. 비용이 안 들어서.

Q. 각자 멋있다고 생각하는 패션은?
도연: 저는 뭔가를 많이 안 하고 심플한 것이 가장 멋있는 것 같아요.
유정: 편한 옷차림이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포인트가 아주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세계 어느 나라든 떠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가?
도연: 저는 가족들이랑 발리 가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요. 맛있는 거 먹고, 풀장에서 놀고, 바다에서 놀고 쉬고 싶어요.
유정: 영국이요. 아직 안 가봤는데 가보고 싶어요. 예쁘게 사진도 많이 찍고 싶고. 제가 예전에 초등학생 때 영국을 주제로 PPT 자료를 썼거든요. 나중에 꼭 가봐야지 생각했던 게 있어서 가보고 싶어요.

Q. 만약 한 가지만 기억할 수 있다면 뭘 기억하고 싶은지.
유정: 아 너무 슬픈데? 울 뻔했어요.
도연: 저는 아이오아이 때 활동이요.
유정: 나도 그 생각했어.

Q. 마음대로 공연을 기획해서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도연: 저는 관객들이랑 같이 교감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무대도 해보고 싶고, 다같이 뛰어노는 무대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무대하는 사람만 즐거운 게 아니고 다같이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어요. 보통 음악방송을 하면 저희만 무대를 하고 관객들이랑 소통하는 건 사실 적잖아요. 그럴 기회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어요.
유정: 저도 음방하면 저희 것만 하기 바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만약 내 마음에도 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긴다면 그런 거 없이 오로지 무대 누비고 다니며 노래를 해보고 싶어요.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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