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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희, 전남과 재계약…"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것이 도리"
작성 : 2018년 12월 30일(일) 10:12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영건' 한찬희가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전남은 30일 "한찬희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며 "한찬희와 전남은 오는 2021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찬희는 당초 상주 상무를 지원했지만 구단의 끈질긴 구애 끝에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6년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전남에 입단한 한찬희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한찬희는 공격을 풀어가는 전진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시야도 넓고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위협적이며 상황에 맞는 정확한 패싱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특히 한찬희는 나이는 어리지만 3년간 전남에서 8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한찬희는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 선발되는 등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촉망되는 선수기도하다.

한찬희는 "전남은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준 팀이고, 나에게 큰 꿈을 꾸게 해주는 팀이다. 비록 2부로 강등됐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과 함께 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면서 "전남이 내년 2부에서 출발하지만 시즌 끝날 때는 우승컵을 들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승격의 주인공이 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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