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팀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6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며 시즌 15승5패(승점 45)로 2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시즌 8승5무7패(승점 29)를 기록하며 7위로 도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리 케인의 첫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2도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기가 막힌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내리 3골을 내준 끝에 무너졌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윌리 볼리가 시도한 좋은 타점의 헤더 슈팅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라울 히메네스의 정확한 슈팅을 막지 못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토트넘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오히려 후반 42분 엘데르 코스타에게 세 번째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1-3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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