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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트리플더블' KCC, 선두 현대모비스에 대승
작성 : 2018년 12월 29일(토) 18:54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완파했다.

KCC는 29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6-7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14승14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23승5패가 됐다.

이정현은 14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브라운은 24득점, 하승진은 13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쇼터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CC는 1쿼터부터 이정현과 브라운이 맹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하승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30-14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들어서도 KCC는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승진과 브라운이 골밑을 장악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정현도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쇼터가 분전했을 뿐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며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기세가 오른 KCC는 3쿼터 정희재의 외곽포와 브라운의 골밑 득점으로 30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큰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KCC는 86-7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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