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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아 활약' KB스타즈, 접전 끝 우리은행 제압
작성 : 2018년 12월 29일(토) 18:46

박지수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스타즈가 접전 끝에 선두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KB스타즈는 29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48-46으로 승리했다.

12승5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1위 우리은행(14승3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염윤아(9득점)는 경기 종료 직전 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심성영은 15득점, 박지수는 9득점 11리바운드를 보탰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16득점, 최은실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1, 2위 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1쿼터 최은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자, KB스타즈도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반격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김정은과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26-19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B스타즈도 심성영의 자유투와 외곽포로 응수하며 따라붙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우리은행은 26-24로 KB스타즈에 단 2점 앞서 있었다.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4쿼터에도 쉽게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KB스타즈는 침묵하던 쏜튼이 4쿼터에만 6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종료 35.7초를 남기고 박혜진의 자유투로 43-4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스타즈였다. 종료 23.2초를 남기고 염윤아의 3점슛이 그대로 림을 갈랐다. 우리은행도 종료 10초 전 박혜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KB스타즈는 염윤아의 레이업 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마지막 박혜진의 3점슛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경기는 KB스타즈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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