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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맨유서 베르마엘렌 제의 들어왔다…해외로 이적 선호"
작성 : 2014년 08월 08일(금) 09:30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 주장 토마스 베르마엘렌 이적설 인정 /아스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29)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다고 인정했다.

벵거 감독은 7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벵거 감독은 베르마엘렌 이적에 대한 질문에 "맨유도 이적 제의를 했던 팀들 중 한 팀"이라며 "베르마엘렌은 경기장에서 뛰고 싶어 하기에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고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어 "우리는 되도록이면 그를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클럽으로 팔고 싶다"며 "해외 클럽에서도 제의가 들어왔기에 곧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2009년 아스날에 입단한 베르마엘렌은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주전에서 밀려 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스날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2012년에도 당시 주장이자 팀의 에이스였던 로빈 판 페르시(30)를 맨유로 이적시킨 사례가 있다. 이번에도 주장을 맡고 있던 베르마엘렌의 맨유 이적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한편,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단판 승부를 펼친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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