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젠지가 KeSPA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젠지는 28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라운드 4강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나선다. 젠지는 그리핀과 담원 게이밍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젠지는 1세트 주요 포탑을 빠르게 파괴하면서 흐름을 탔다. 25분 경 정글 지역 전투에서 완패했으나 '큐베' 이성진의 아칼리가 활약하며 먼저 앞서 나갔다.
kt는 2세트 바텀 지역을 장악하며 앞서 나간 끝에 승리를 챙기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이 됐다.
젠지는 3세트 '룰러' 박제혁이 중후반 정글 지역 전투에서 트리플킬을 기록하는 등 팀을 이끌어 3세트를 챙겼다.
상승세를 탄 젠지는 5세트 바텀에서 빠르게 상대를 압박했고, 15분 경 정글 지역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kt가 24분 경 3킬을 냈으나 흐름을 바꾸긴 어려웠다. 젠지는 32분 미드 지역에서 대규모 교전을 치르며 4킬을 가져간 끝에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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