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3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11승 8패 승점 33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승점 31점)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10승 9패 승점 31점으로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아가메즈는 이날 24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이 9점, 한성정이 8점으로 힘을 더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16-15 상황에서 최현규의 서브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며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리시브가 흔들렸고, 우리카드가 빠르게 세트를 정리하며 경기를 3세트로 끌고 갔다.
우리카드의 흐름은 이어졌다. 3세트 아가메즈의 공격, 요스바니의 범실로 13-10으로 달아난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기세를 꺾으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