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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21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잡고 3위로 점프
작성 : 2018년 12월 27일(목) 21:2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3-25, 29-27, 25-23, 25-21)로 잡아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2승 7패 승점 31점으로 세트 득실률에서 OK저축은행에 앞서며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2계단 끌어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 뒤 패배와 함께 14승 4패 승점 38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이 접전 끝에 1세트를 25-23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7-7 상황에서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철우를 앞세워 반격했고,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삼성화재는 3세트 타이스와 김형진의 맹활약으로 19-15로 점수를 벌렸고, 신영석의 블로킹 등으로 리드를 지키며 25-23으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4세트 현대캐피탈은 파다르를 빼고 허수봉을 투입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철우, 송희채가 연속 득점을 이어갔고, 타이스마저 폭발하며 현대캐피탈을 잡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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