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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2013]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마침내 베일 벗어
작성 : 2013년 08월 22일(목) 08:12

[스포츠투데이 이승우 기자] 글로벌 게임업체 블리자드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2013`에서 `디아블로3`의 차기 확장팩인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를 첫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확장팩에선 게임 내 죽음의 천사로 돌아온 말티엘이 대악마의 정수를 담고 있는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는 장면이 등장했다. 앞으로 사용자는 새로운 영웅 `성전사`를 활용해 말티엘 사냥에 나서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성전사`는 성자카룸교를 좀먹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수 세기 동안 싸워 온 전사로, 성역 동부에 전염병처럼 창궐하고 있는 악마와의 잔혹한 싸움을 펼치는 게임 캐릭터다. 타고난 탱커(주로 괴물과 근거리에서 전투하는 직업으로, 뛰어난 맷집과 체력으로 전장 선두에서 활약)인 성전사는 어떤 모험에도 강력한 힘과 뛰어난 임기응변을 더해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Mike Morhaime, CEO and Cofound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디아블로 시리즈는 처음부터 선과 악의 대결이 그 골자였으며, 영혼을 거두는 자는 이 같은 갈등의 보다 어두운 면을 파고든다"라며 "이번 확장팩은 새롭게 추가된 막과 강력한 새 캐릭터 직업,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고, 핵심적인 게임 플레이를 강화해 `디아블로3`의 진화 과정에 큰 이정표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는 전설의 도시 서부원정지(Westmarch)로부터 부정한 혼돈의 요새(Pandemonium Fortress)까지 `디아블로3`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게 특징이다. `야만용사`와 `부두술사`, `악마사냥꾼`, `마법사`, `수도사` 등 기존 캐릭터는 레벨에 따라 다양한 기술과 능력을 새롭게 습득하게 된다.

이번 확장팩은 탐험 환경이 무작위로 변화하는 데 더욱 초점을 맞췄다. 장대한 퀘스트와 맞서야할 새 괴물들을 추가했고, 새롭게 개선한 전설 아이템과 대장장이, 보석공을 통해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키우고 꾸밀 수 있다.

`디아블로3`의 정복자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특히 게임 후반 캐릭터 진화와 리플레이성에 초점을 맞춰 개선했다. 또 기회의 사냥터와 네팔렘의 시험 두 가지 새로운 게임 모드가 추가돼 성역의 세계를 구하는 데 몰두하지 않아도 두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는 과제들이 제공된다.

블리자드는 "올해 말 `블리즈컨`에서 확장팩과 관련해 더 많은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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