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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또 마약 혐의' 차주혁 누구? 아이돌·배우→트러블 메이커
작성 : 2018년 12월 27일(목) 10:49

차주혁 / 사진=차주혁 SNS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산 차주혁이 재차 마약혐의로 체포돼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서초경찰서가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주혁은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웠다. 이에 해당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행 체포했다. 차주혁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차주혁으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주혁은 과거 행실로 구설에 오르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그가 미성년자였던 당시 룸 안에서 음주를 하는 사진이 공개된 것. 결국 차주혁은 1년 만에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차주혁은 종합편성채널 JTBC '해피엔딩', KBS2 '아이리스2'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연기 활동으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차주혁은 2013년 입대해 2015년 7월 제대했다.

제대 후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은 그는 돌연 트러블 메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2016년 10월 차주혁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보행자를 다치게 하는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2016년 4~8월에는 대마를 피운 혐의로 적발됐다. 더불어 네덜란드에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거래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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