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손승원의 차량에 동승한 뮤지컬 배우 정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승원은 26일 새벽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이미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손승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손승원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손승원의 음주운전 소식 이후 뮤지컬배우 정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승자임을 밝히며 사과문을 게재, 현재 출연 중인 작품에서 자진 하차함을 알렸다. 이에 정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휘는 지난 2013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했다. 그는 '랭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신과 함께 가라' '베어 더 뮤지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방귀 대장 뿡뿡이'에 짜잔형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로 주목을 받았다.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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