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4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GS칼텍스는 26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승5패(승점 31)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32)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4연패 늪에 빠졌다. 1승15패(승점 5).
알리는 2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현대건설에서는 마야가 1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강소휘의 블로킹과 알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유리의 서브 득점까지 보태며 9-4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과 낮은 공격 성공률로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세트 내내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6으로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상대 범실과 알리의 공격 득점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세트 중반까지 4-5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번에는 현대건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야가 고군분투하며 세트 중반 13-1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다시 차이를 벌린 뒤, 김유리의 블로킹 득점까지 보태며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세트 중반 알리의 서브 에이스와 안혜진의 블로킹으로 18-13을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국 GS칼텍스가 3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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