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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제작사, SNS에 "손승원 출연분 전액 환불" 공지
작성 : 2018년 12월 26일(수) 18:06

손승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뮤지컬 '랭보' 제작사가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도주 혐의로 입건된 배우 손승원과 관련된 대책을 공지했다.

26일 '랭보' 제작사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이날 논란을 일으킨 '랭보' 출연 배우 손승원의 출연과 관련해 공식 SNS에 공연 취소 안내문을 게재했다.

제작사는 "12월 30일 2시, 6시 공연 취소 안내드리오니 자세한 내용은 이미지 참고 부탁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글을 쓰게 돼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손승원의 마지막 공연으로 예정된 30일 오후 2시, 저녁 6시 총 2회차 공연은 취소됐으며 해당 공연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아울러 해당 회차 공연에 출연하기로 한 배우와 스태프의 출연료는 정해진 대로 지급될 예정이다.

뮤지컬 '랭보' 안내문 /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인스타그램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중 골목길에서 나와 도산대로를 가로질러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울러 당시 손승원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다가 주변의 택시 등이 그를 막아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승원은 지난달 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음에도 무면허로 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사상죄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된 손승원에 대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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