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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선수 자격 박탈, 앞으로 어찌 되나? '군복무 연장 가능성有'
작성 : 2014년 08월 08일(금) 07:25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원중 병장

[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유명세를 탔던 국군 체육 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선수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는 앞으로 어찌 될까.

앞서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은 경기 일산 합숙소에서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를 이탈했다. 이들은 차를 몰고 나가 마사지 업소를 갔다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병장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훈련에 복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사실을 한 달 넘게 숨겨왔던 이들은 최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선 국방부에 덜미를 잡히게 됐다.

지난 7일 국방부 측은 김원중 병장을 비롯해 관련자 3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징계 여부에 따라 김 병장의 군 복무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 병장은 무단이탈 및 교통사고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창에 갈 경우 해당기간만큼 군 복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특히 김원중 병장 등은 체육 부대 소속 선수 자격이 박탈되고 향후 일반 보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선수 자격을 박탈 당한 김원중 병장은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화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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