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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펠프스 폭발' 삼성, S-더비서 SK 격파
작성 : 2018년 12월 25일(화) 19:17

이관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크리스마스 'S-더비'서 서울 SK를 격파했다.

삼성은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맞대결에서 106-9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7승20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라이벌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SK는 9승17패로 9위에 머물렀다.

펠프스는 33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곽에서는 이관희가 3점슛 6방을 포함해 24득점을 기록했다. 문태영은 19득점, 천기범은 17득점을 보탰다.

SK는 변기훈이 27득점, 섬머스가 2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초반은 SK의 분위기였다. 변기훈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삼성의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1쿼터는 SK가 33-21로 앞선 채 끝났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펠프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SK는 1쿼터와 달리 2쿼터에서 공격이 침묵하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전반은 SK가 48-46으로 단 2점 앞선 채 끝났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이관희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SK도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곧바로 반격했다. 양 팀은 73-73으로 팽팽히 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삼성은 펠프스의 골밑 장악과 이관희의 3점슛으로 10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반면 SK는 수비가 무너진 데다 공격에서도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펠프스의 3점슛까지 보탠 삼성은 106-9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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