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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연장 접전 끝 KCC 격파…김주성 은퇴식
작성 : 2018년 12월 25일(화) 17:30

포스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연장 접전 끝에 전주 KCC를 격파했다.

DB는 25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DB는 13승14패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12승14패가 됐다.

포스터는 26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윌리엄스는 2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CC에서는 브라운이 33득점 10리바운드, 송교창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쉽게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DB가 윌리엄스와 포스터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KCC도 4쿼터 들어 추격에 나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도 쉽게 승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KCC가 김민구, 정희재의 외곽포로 달아났지만, DB도 이광재의 3점포로 응수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DB였다. DB는 윤호영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태홍의 2점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김주성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김주성은 DB에서 정규리그 5회,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태극마크를 달고 2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전설이다. 16년간 원주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김주성은 2017-2018시즌을 마친 뒤 은퇴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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