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호주 수비의 핵심으로 꼽히는 애런 무이(허더즈필드)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달 초 부상을 당했던 무이는 당초 1월 중순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정밀 검사 결과 무릎 상태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은 2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무이가 회복하기까지 최소 한 달이 더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며 "무리하게 무이를 뽑는 것보다는 완전히 회복한 뒤 대표팀에 합류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번 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미 다니엘 아르자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호주는 무이까지 빠지게 되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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